주관적인 일상

수요미식회에 나왔데서
대구간김에 방문.
​

예전엔 진짜 사람들 발길이 뜸한??거리.
요즘은 뭔가 핫해져가는 분위기.
동성로 중심의 상권이
약령시장까지 퍼지고 있나봄.​

메뉴에 호박전이 있어서 그런지,
단지 인테리어 효과 때문인지,
늙은호박이 가득했음.
고즈넉한 그런 느낌.​

육개장, 육국수, 호박전을 먹음.

육개장은 보통 상상하는
그런 일반적인 육개장 맛은아님.
파가 많이들어간 장터국밥같았음.

다진마늘이 국물위에 올려지고,
입에서 살살녹는 대파와 소고기.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육개장임에도
굉장히 속이 가벼운느낌.
보통의 육개장맛을 상상하고 간다면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맛인듯.

쌈빡한 그런맛은 아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무겁지 않아
상인들이 편히먹을 그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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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밥이 부족하다해서
불가피하게 육국수를 주문하게 되었으나
오~기대보다 면발이 얇고 쫄깃한게 내스탈.!!

이건, 면을 좀 먹은뒤의 사진.
양이 많아 두 번은 말아먹을수 있다.

대게먹으러 포항 죽도시장고고~

죽도시장 바로앞.
어떤 식당앞에서 대게팔길래
그 식당에서 판매하는건줄 알았더니.
대게 장사는 따로고,
식당은 상차리값만 받고 자리를 빌려주는거더라..
그래서인지 주인장은 불친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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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상차림은 요러함
1인당 3천원씩 받은 상차림치고는 허접한...
앞접시도 5명인데 겨우 3개주더이다.
​

한참먹다가 사진찰칵.

대게는 맛있었음.
박달대게 라고 샀다는데,
박달대게는 아닌거 같다는 의견이 있었음.
아이고, 우리는 시장만가면 낚이는듯...ㅎ

대게먹다가 게의 내장은 게장비빔밤으로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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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탕하나시켜서 비빔밥과 먹었음.
국물이 아주 개운하고 맛있었음.

주인장이 좀...친절했음 좋았겠으나.
그건 아쉽더라.

담엔, 호미곳 근처에 즐비한 대게집을 가봐야겠음.
이렇게...죽도시장은 빠이~ㅎ

산타 햇 다크모카(hot)을 주문함.

기본 바닐라시럽3 인데
너무 달거같아서 시럽을 한번 빼고
바닐라시럽2 으로 주문했음.
휘핑은 분홍이 휘핑맛이 궁금하여
휘핑 조금만 올려주세요~했는데
시럽을 줄였기에 굳이 휘핑은 줄이지 않아도 됐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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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진은 볼품없이 직혔으나,
나는 환경을 소중히하는 사람이라
텀블러를 사용했다.

시럽도줄이고 휘핑도 줄이니
뭔가 심심한듯 하지만.
단걸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는
적당히달고 씁쓸한 모카맛의
이 녀석이 괜찮았다.

그냥 일반으로
아이스 산타햇다크모카는 더 맛날듯.​~~